고향의 강 정비사업 순항
공정률 30%… 2017년 준공
울진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왕피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순조롭다. 지난해 5월 착공 후 지금까지 공정률 30%로 2017년 5월 준공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울진군에 따르면 왕피천 고향의 강은 국비 82억원 도비16억원 군비38억 모두 136억원을 들여 근남면 왕피천 하류 망양정해수욕장에서 상류 방향의 성류굴관광지, 맞은편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망양정해수욕장 건너편 친환경 농업엑스포장을 연결하는 3.5㎞ 구간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엑스포공원 주차장 주변 둔치에는 생태체험장과 오토캠핑장, 망양정휴양쉼터 등도 들어선다.
울진군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해수욕장과 성류굴, 민물고기연구센터, 엑스포공원 등 왕피천을 따라 바다와 동굴, 산, 강, 생태공원 등이 어우러진 한편의 스토리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대현 울진군 홍보팀장은 “2017년 5월이 되면 울진에는 자연과 문화, 역사가 소통하는 이색 체험공간이 생기게 되는 것”이라며 “울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숨겨둔 울진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피천은 맑은 물의 대명사로, 은어와 다슬기, 꺽지, 쏘가리 등 맑은 물에 서식하는 어류가 풍부하고, 왕피천 중류 지역은 계곡트레킹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정훈기자 jhlee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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