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4층 공용회의실에서 열린 ‘겨울철 노숙인 특별보호대책 시상식’에서 노숙인 보호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자치구, 국ㆍ공립병원, 도시철도공사, 서울메트로, 서울지방경찰청, 소방재난본부 등 유관기관 공무원 14명과 노숙인시설 종사자와 시민 11명 등 총 25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3월까지 ‘겨울철 거리노숙인 특별보호대책’을 추진해 민ㆍ관 협력으로 상담 2만1,000여건을 진행하고 일시보호시설에서 하루 평균 1,000명의 노숙인을 보호했다. 이번에 표창장을 받은 25명은 이 기간에 활발하게 활동한 이들이다.
윤진영(37) 강북구청 생활복지과 주무관은 노숙인들에 대한 순찰과 상담을 통해 알코올중독 등 정신질환이 있는 노숙인을 꾸준히 설득해 입원치료를 연계하는 등 노력을 펼쳤다. 시민단체 거리의천사들에서 활동하는 이인자(54) 활동가는 137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강남ㆍ서초구 지역의 노숙인을 찾아가 거리상담을 진행했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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