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의 후임으로 조지프 던포드(60) 해병사령관을 지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던포드 장군은 군에서 가장 존경 받는 장교 중 한 명이자 강인한 보스턴 사람의 본보기”라며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오바마 대통령 발표 직후 낸 성명에서 “국가 수호를 위해 던포드 장군과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환영했다.
1977년 임관한 던포드 사령관은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미 해병대 사령관을 맡고 있다. 던포드 사령관이 합참의장 자리에 오르려면 상원의 인준을 거쳐야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무난히 인준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존 매케인(공화ㆍ애리조나) 상원 군사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던포드 장군은 좋은 선택”이라며 축하했고, 맥 손버리(공화ㆍ텍사스) 하원 군사위원장도 “전례 없는 위협을 직접 지켜봤던 장군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기쁘다”는 의견을 냈다.
2011년 10월 취임한 뎀프시 합참의장은 오는 9월 물러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는 던포드 사령관의 후임으로 존 켈리 남부군 사령관과 존 팩스턴 해병 부사령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조철환특파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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