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네팔 대지진 긴급 구호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YG는 4일 유니세프 한국 위원회에 네팔 대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돕는데 써달라고 성금 1억원을 냈다. YG는 그동안 소속사 가수들의 콘서트가 열릴 때마다 'YG WITH' 캠페인 부스를 운영, 팬들의 기부금을 모아 '굿웨이위드어스'를 통해 네팔을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2013년 지드래곤 콘서트, 2014년 2NE1 콘서트, 같은해 YG패밀리 콘서트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각각 네팔 희망학교 건립을 위한 후원금, 희망학교의 컴퓨터 지원, 교육 교보재 및 학용품 구매를 위한 기금으로 전달됐다.
특히 이번에는 인구의 40%가 어린이로 구성된 네팔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안정을 위해 온정을 전하고자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네팔에 성금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네팔 어린이 및 청소년 전염병 예방을 위한 구호물품과 의약품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달 25일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와 포카라 지역에서 진도 7.8 규모의 강진이 일어나 4일 네팔 내무부 발표 기준 약 7240여명의 사망자, 1만 4122명의 부상자, 810만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 발생지역은 인구 밀집 지역이라 사상자 수가 많고 지진 피해 이후 식량과 식수 등 모든 물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한편 YG는 불우 청소년, 어린이를 돕기 위해 지난해 비영리재단인 '무주 YG재단'을 설립했다. 회사와 소속 아티스트들이 YG 사내 자선 프로그램인 'YG WITH 캠페인'과 연계해 기부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심장병 환자 후원 캠페인인 '드림 기프트',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의 마음을 전하는 밥차 봉사활동 등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