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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스피돔 경륜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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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스피돔 경륜왕'은?

입력
2015.05.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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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 스피돔의 이륜이 플라자를 찾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자전거를 즐기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제공

스피돔의 마케팅이 끝없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경륜 팬들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부터는 스피돔을 가족들이 체험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한편 자전거를 콘셉트로 다양한 공익마케팅을 기획한다는 것. 그래서 스피돔은 현재 키즈(Kids)&영(Young)을 향한 마케팅이 한창이다.

가장 대표적인 마케팅은 3일 광명스피돔 인필드에서 어린이날을 기념해 열리는 '어린이 자전거왕'선발대회다. 참가 어린이들은 경륜선수 복장을 하고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5세부터 7세까지 미취학 어린이들이며 경주방식은 경륜경주와 동일하게 7인제로 치러진다. 경주거리는 50m 직선경주다. 참가 어린이들은 경륜 선수 복장을 착용하고 경륜과 같이 선발급(5세) 우수급(6세) 특선급(7세)으로 나눠 각각 세 경주씩 치른 뒤 1-2위 총 여섯 명이 급별 '스피돔 자전거왕'에 도전한다.

급별 1-3위에는 20만원 상당의 자전거가 시상품으로 주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도 자전거 안전모를 참가기념품으로 증정한다. 결승에서 3위 밖으로 밀려나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시상대에 서지 못한 어린이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킥보드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경륜측은 어린이 자전거 대회를 스피돔 외부에서 개최한 적은 있지만 인필드에서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스피돔은 어려서부터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습관을 돕고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모 증정 캠페인을 연다. 매주 토-일 스피돔 자전거 무료대여소에서 어린이 각각 10명씩 20명에게 증정하며 매 50번째로 자전거를 반납하는 어린이에게 제공한다. 캠페인 효과성 제고를 위해 당첨 어린이에게는 자전거 안전모쓰기 준수서약서를 받는다. 이 캠페인은 24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지난 4월초부터 초, 중학생 대상으로 공모했던 '나도 자전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자전거 500대 기부 캠페인은 사연공모 결과 2,809명이 신청해 약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경륜측은 전했다.

경륜은 페이스북과 서면을 통한 사연 심사를 거쳐 최종 500명을 선발한 뒤 빠르면 오는 5월말부터 해당 지역 학생들에게 자전거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9-10일에는 제2차 KSPO 경륜아카데미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1박 2일간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머물면서 자전거 이론 및 실기교육, 롤러체험은 물론 실제 트랙 사이클을 통해 경륜을 체험한다. 경륜측은 5월 접수는 인기리에 마감됐으며 경륜아카데미는 9월까지 매월 한차례씩 열린다고 전했다.

경륜 홍보마케팅팀 관계자는 "올해 경륜은 자전거를 매개로 우리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안전을 생각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국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그린스포츠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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