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이 다문화, 탈북 청소년들에게도 자전거 기부로 사회통합에 앞장선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5월 2일(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광명경찰서에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바이시클 드림'행사를 열고 다문화, 탈북 가정 청소년 20명에게 25만원 상당의 자전거와 안전장구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광명경찰서와 다문화가정협회 광명지부와 손을 맞잡고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정 형편상 자전거 구입이 힘들었던 중국, 필리핀 등 다문화가정 청소년들과 탈북 가정 학생들에게 자전거로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해당 청소년들은 오전 10시 광명스피돔에서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은 뒤 자신들이 기부받게 될 자전거를 타고 목감천, 안양천를 지나 광명경찰서까지 10km 구간에서 라이딩도 펼친다.
경륜경정사업본부 이명호 본부장은 "다문화, 탈북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우리 사회에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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