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대졸 신입사원 연봉이 6년 연속 공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된 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제외)의 지난해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공항공사 대졸 사무직 초임이 4,027만원으로 6년 연속 가장 높았다고 4일 밝혔다.
이어 한국마사회(3,778만원), 한국가스공사(3,746만원), 한국감정원(3,684만원), 울산항만공사(3,676만원), 대한주택보증주식회사(3,597만원), 한국남동발전(3,469만원), 한국동서발전(3,467만원), 한국수력원자력(3,443만원), 한국조폐공사(3,397만원) 순으로 연봉이 높았다.
지난해 공기업 신입사원 초임은 평균 3,235만원으로 2013년의 3,135만원에 비해 평균 3.2% 올랐다. 초임이 인상된 22개사 중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공기업은 전년(3,149만원) 대비 17% 오른 한국감정원이었다. 가스공사(12.5%), 조폐공사(11.5%), 한국광물자원공사(9.7%), 한국서부발전(6.4%) 등도 임금상승률이 높은 편에 속했다. 반면 3개사(10%)는 동결, 5개사(16.7%)는 삭감됐다.
박민식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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