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특별 성명을 내고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부부의 둘째 아이 출산을 축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에서 “미셸과 나는 영국 왕실의 공주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윌리엄 왕세손과 미들턴 빈은 물론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왕실, 영국 국민 전체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또 “미국 국민을 대신해 윌리엄 왕세손과 미들턴 빈, 그들의 첫째 아들인 조지 왕자가 새로운 식구를 맞이해 기쁘고 행복하길 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영국 왕실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했을 때 영국 왕실을 찾아 환대를 받았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윌리엄 왕세손이 뉴욕 방문 길에 워싱턴DC에 들러 오바마 대통령을 만났다. 지난 3월 중순에는 윌리엄 왕세손의 아버지이자 왕위 계승자인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 왕세자비 부부가 백악관을 방문, 오바마 대통령과 회동했다.
강주형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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