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명작에 등장하는 로미오가 일곱 명의 아이돌 그룹으로 환생했다.
신예 그룹 로미오는 2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데뷔곡 '예쁘니까'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미소년 외모의 이들은 영상에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세계적인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 속 로미오를 21세기 버전으로 재해석했다.
뮤직비디오와 팀의 전체적인 컨셉트는 셰익스피어가 강조한 일곱가지 감정선에서 착안했다. 순수, 설레임, 행복, 열정, 영원, 믿음, 희망 등이다.
로미오의 멤버 현경은 '순수'를 표현했고, 윤성은 장미넝쿨과 어우러지며 '설레는' 감정을 묘사했다. 마일로는 침대 위에서 '행복'한 감성을 그렸고, 막내 멤버 강민은 사랑에 대한 '열정'을 대변했다.
메인보컬 카일은 촛불 앞에서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고, 리더 승환은 '믿음'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민성은 미래를 들여다보는 구슬 앞에서 '희망'을 그렸다.
갈수록 자극적인 것만 추구하는 분위기 속에서 감성적인 코드로 차별화를 둔 7인조 보이그룹 로미오는 오는 7일 데뷔곡 '예쁘니까'의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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