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프라자에 안테나숍 설치
경북도는 1일 오전 대구 중구 대봉동 대백프라자에서 주낙영 행정부지사와 안호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김태식 대구백화점 부사장, 이태암 재단법인 경북도경제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농업6차산업 안테나숍’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안테나숍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해 제품기획이나 생산에 반영하기 위한 시험 점포를 말한다.
지하 식품관에 마련된 안테나숍에는 도내 44개 농업기업체에서 생산한 250여종의 제품을 입점, 올 연말까지 판매와 마케팅 활동 거점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성향 등을 파악해 제품기획ㆍ생산에 반영하고 반응이 좋은 제품은 상시판매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전국단위 대형유통업체에 안테나숍을 2개 더 설치하고, 4차례의 기획상품전을 열어 경북의 6차산업을 홍보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키로 했다.
경북도는 6차산업 육성을 위해 2018년까지 선도모델 250개소 운영, 5개 집적화지구 조성 등으로 2,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경북농민사관학교에 경북농업6차산업활성화지원센터를 설치해 교육ㆍ컨설팅을 전담하고 경북도경제진흥원에는 안테나숍 운영과 판촉전 개최, 홍보ㆍ마케팅 등을 통한 유통지원을 맡도록 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날 농산물 생산, 가공, 관광서비스까지 6차산업을 활성화기로 하고 1일 오전 대백프라자에서 대구백화점, 경북도경제진흥원, 농림축산식품부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유미기자 yu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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