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터키 프로리그서 우승의 기쁨
김연경(27ㆍ페네르바체)이 터키 프로리그에서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연경은 1일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2014~15시즌 터키 프로배구리그 여자부 결선라운드 갈라타사라이와 경기에서 양 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21점을 올리며 페네르바체의 3-1(21-25 25-23 25-14 25-18) 역전승을 이끌었다.
페네르바체는 에작시바시와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페네르바체로서는 2010~11시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이다. 김연경은 입단 첫해인 2011~12시즌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에서 페네르바체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선수선수(MVP)로도 뽑혔고, 2013~14시즌 CEV컵 대회에서도 페네르바체를 정상에 올려놓고 대회 MVP로 선정됐지만 리그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빙속 여제’ 이상화 캐나다 출국
이상화(26)가 더 빠른 질주를 위해 장도에 올랐다. 이상화는 1일 캐나다 캘거리로 출국하고자 들른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나은 훈련 상황을 찾아 캐나다로 간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비하려면 새로운 환경이 적합하다고 보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었다”며 “기량이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계올림픽 빙속 여자 500m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는 소치 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췄던 케빈 크로켓(캐나다) 코치와 캐나다에서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프로축구 성남, 선수강화위원회 발족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시민구단 성남FC가 투명한 선수 선발과 민주적이고 공정한 지도자 선정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한 선수강화위원회를 발족했다.? 성남은 1일 구단 회의실에서 열린 선수강화위원회 위촉식에서 한준희 KBS 해설위원, 김상호 전 U-20 축구대표팀 감독, 오승인 광운대 감독, 이영진 성남FC 수석코치, 신귀영 성남FC 경영기획실장 등 5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한준희 해설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한 위원회는 앞으로 선수와 지도자 양성에 대한 다양한 제안,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한 제반 업무와 각종 축구 기술자료 분석 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구단은 “감독이 선수 보강을 요청하면 재정 상태를 고려해 2배수의 선수를 추천한 뒤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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