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에서 인수한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이 사명을 각각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로 변경했다.
양 사는 30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 대표를 선임했다. 한화종합화학은 홍진수 삼성종합화학 경영지원실장과 김희철 한화그룹 유화부문 PMI팀장 등 2명을 각자 대표로 선임했고, 한화토탈은 김희철 팀장을 대표로 임명했다.
한화는 이날 삼성 측에 3년에 걸쳐 분할 납부하기로 한 인수대금 중 1차분 4,124억원을 지급했다. 한화는 두 회사를 독립적으로 경영할 예정이며 기존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하고 처우도 기존처럼 유지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이 가세하며 석유화학 연 매출이 국내 1위인 19조원으로 뛰었고,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에틸렌 생산규모는 세계 9위권으로 부상했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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