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개리는 구남친 같아."
송지효가 '월요 커플'로 유명한 개리 대신 변요한을 '새 남자'로 낙점했다.
송지효는 30일 영등포에서 열린 tvN의 금토극 '구여친클럽' 제작발표회에서 "이제 개리는 헤어진 남친 같은 존재"라며 "변요한이 새로운 남자친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는 SBS 예능 '런닝맨'에서 개리와 '월요 커플'로 불리고 있다. 녹화가 진행되는 월요일마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그러나 새 작품에서 송지효는 변요한과 핑크빛 연기를 펼친다.
송지효는 "이제 변요한과 '금토' 커플이다. 그러나 사실 보여지는 게 그렇지 월·화 빼고 계속 만나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변요한은 이 같은 말에 "송지효가 상대 역이란 말을 듣자마자 아주 좋은 예감이 들었다"며 "정말 첫 만남부터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해줘서 감정 연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사실 로맨틱 연기는 실제 생활에서도 서로 노력해야 되는 부분이 필요한데, 이제 더 이상 친해질 필요가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며 송지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구여친클럽'은 인기 웹툰작가로 나오는 변요한(방명수 역)과 송지효(김수진 역)의 로맨틱 코미디물. 두 배우가 같은 방송사에서 각각 '미생' '응급남녀'에 출연한 이후 1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변요한과 송지효 외에도 이윤지, 티아라 출신의 류화영 등이 출연하며 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된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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