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ㆍ종교계ㆍ해외교포, 통일 염원하는 노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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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ㆍ종교계ㆍ해외교포, 통일 염원하는 노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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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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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상임대표, 작사가 김이나, 류재풍 로욜라대 명예교수, 작곡가 김형석, 김영준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공동대표. 새시대 통일의 노래 캠페인 추진위원회 제공

시민사회단체를 주축으로 종교계와 해외교포가 뜻을 모아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만든다. 보수 성향의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진보 성향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등의 시민단체와 7대 종단, 해외교포 등으로 구성된 ‘새 시대 통일의 노래’ 캠페인 추진위원회는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민족 모두가 함께 부를 수 있는 통일의 노래를 만들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노래 제작에는 작곡가 김형석씨와 작사가 김이나씨, 가수 33인이 참여하고 박칼린 감독은 9월 19일 콘서트를 연출할 예정이다. 현재 작곡 단계인 이 노래에 참여하는 가수의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추진위는 5월 한 달간 국민 공모로 ‘새 시대 통일의 노래’에 관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만든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8월 15일 공개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도 제작한다. 콘서트는 일본과 미국에서도 이어갈 예정이다. 재미사업가 마커스 류는 미국 내 관련 행사를 위해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류씨의 아버지인 류재풍 미국 로욜라대학 명예교수는 “8월 14일이나 15일 워싱턴 링컨기념관에서 통일 염원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석ㆍ김이나ㆍ박칼린씨는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김형석씨는 “외가가 실향민이어서 어릴 때 이산가족 상봉을 TV로 보며 모두가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생생한데 그 마음으로 작곡하겠다”고 말했다. 김이나씨는 “통일이라는 단어가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상징적인 단어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그리움과 하나가 되고 싶은 마음은 입장ㆍ나이와 상관없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이니 피부에 와 닿는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 감독은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

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상임대표는 “진보와 보수를 초월한 시민단체와 종교계가 뜻을 모은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통일이라는 주제를 젊은 층과 공감하고 싶어 문화적인 소통 방법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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