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나눔한마당 내일 개막
“서울 한복판에서 세계여행을 떠나세요.”
2,3일 이틀간 전 세계 64개국 문화를 서울 도심에서 체험할 수 있는 ‘2015 지구촌나눔한마당’이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개최 20주년을 맞는 이 행사는 53개국 음식전, 42개국 풍물전, 23개국의 세계관광홍보사진전, 14개국 전통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글로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우선 무교로에서는 우크라이나 ‘글루브찌’, 멕시코 ‘치킨타코스’, 과테말라 ‘토스타다’ 등 세계 각국의 전통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서울광장과 시민청에서는 각 국의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서울광장 메인무대에선 15개국 전통문화공연이 이틀간 열리고,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는 전통공연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체험 기회가 마련된다. 무교로 소무대 뮤직카페에서는 해외 자매ㆍ우호도시 공연단 및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으로 구성된 공연단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정환중 시 국제교류담당관은 “지구촌나눔한마당은 별도로 각 나라, 도시를 방문하지 않고도 세계문화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특히 올해는 축제 개최 이래 처음으로 도쿄 전통 타악기 공연단이 참여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축제 홈페이지(seoulfriendshipfai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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