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비밀 결혼 준비과정을 깜짝 공개했다.
김나영은 30일 오후 9시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의 '스타일라이브'에서 결혼식 준비 과정을 일부 독점 공개했다. 김나영은 지난 27일 제주도에서 가족과 친지, 지인들만 초대해 깜짝 웨딩마치를 울렸다.
김나영은 이 프로그램의 호스트로 출연하며 그동안 우아한 싱글 라이프를 보여줬다. 그러나 평소와는 완벽하게 다른 '특별한 하루'를 소개했다. 김나영은 이날 방송에서 스타일 라이브 제작진에게 결혼 소식을 서프라이즈로 알린 뒤 자신만의 방법으로 '소박하지만 알찬'결혼 준비를 했다.
김나영이 입은 웨딩드레스는 그만의 맞춤드레스다. 김나영은 남성복 디자이너 김서룡과 만나 오랫동안 꿈꿔왔던 웨딩드레스 디자인을 의뢰했다. 영화 '위대한 개츠비' 여주인공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특별히 주문했다. 화려한 장식은 거의 없애고 순백색의 심플한 디자인이 자유분방한 스타일만큼 매력적이었다. 김나영의 디자이너의 숍을 방문해 처음으로 드레스를 피팅한 뒤 감격에 젖은 모습으로, 행복한 예비신부의 설렘을 드러냈다.
김나영은 '스타일라이브' 의 '나영 LIVE'를 통해 결혼 소식과 신랑에 대한 이야기 등을 수줍게 얘기했다. 김나영은 "결혼을 하지만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을 거에요. 한남댁 라이프를 많이 기대해주세요"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나영의 행복한 결혼 준비 과정에 이어 모델 아이린의 한강 피크닉, 박성진의 스타일리시한 부산여행, 양태오의 피아노 방 꾸미기, 가수 박보람의 데일리룩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전파를 탔다.
스타일 라이브는 MC들의 SNS를 통해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과 뉴스를 실시간으로 전하는 '리얼타임 스타일 캐스트'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김나영, 모델 박성진, 아이린,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가 MC를 맡아 하나의 채널이 돼 자신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 뉴스를 전하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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