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현대차 제공
국내 유일의 도심 레이싱 축제가 열린다.
현대자동차가 23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 국제 업무지구역 일대에서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5를 진행한다. 올해 2회째 맞는,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자동차 축제다. 작년에는 도심 레이스, K-POP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 약 13만명이 축제를 찾았다.
올해에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모터스포츠 마니아뿐만 아니라 가족끼리, 연인끼리 부담 없이 즐기라는 배려다. 가족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했다. 주니어 공학 교실ㆍ교통 안전 교실ㆍ자동차 놀이터 등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뮤직 페스티벌도 마련한다.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피크닉존도 새로 만들었다. 관람석도 4,000석 이상 늘렸다. 현장 실시간 중계 기능도 강화했다.
페스티벌 기간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 등 레이싱 튜닝 차량이 참가하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2차전을 진행한다. KSF 체험존에서 모터스포츠에 관한 해설을 해 주고 카레이서와 함께 고성능 레이싱카를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무선 모형자동차 아시안컵 예선전, 온라인 레이싱 게임 대회도 개최한다.
i20 WRC 랠리카, 콘셉트카 RM15, 7단 DCT 전시물 등 다양한 현대차의 고성능 차량 및 기술, 신차 '올 뉴 투싼' '쏠라티'를 포함한 모형차도 전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작년에 13만명에게 새로운 감동과 경험을 전한 것처럼 올해에도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동차 축제의 장을 마련할 것" 이라고 전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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