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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청송으로

입력
2015.04.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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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수달래축제 내달 2·3일

수달래꽃잎띄우기· 캠핑축제 등

제29회 주왕산수달래축제가 내달 2, 3일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주왕의 넋, 천년의 꽃 수달래’를 주제로 주왕의 전설 등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청송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왕산에는 중국 당나라 때 진나라 재건을 위해 반역을 일으킨 주도가 주왕산 주왕굴에 피신했다가 당나라의 체포 요청을 받은 신라 장군의 화살에 맞아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그때 흘린 붉은 피가 주방천에 흘러 들었고 이듬해 주변에 붉은 꽃이 지천으로 피어나니 수달래(물가에 핀 산철쭉)라고 불렀다고 한다.

축제는 수달래 제례를 시작으로 수달래 꽃잎 띄우기, 문화예술공연, 제3회 전국 수달래 꽃 줄 엮기 경연대회, 시낭송, 뮤직로드, 국제슬로시티 청송 홍보 및 체험, 다문화 음식 체험, 청송로컬푸드 직업 체험, 자연사랑 친환경 체험, 주왕산국립공원 홍보 및 체험, 지질공원 홍보 및 체험, 수달래 분재 전시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제3회 수달래 꽃 줄 엮기 경연대회는 봄에 씨앗을 뿌리고 그 해의 풍작을 비는 행사로 지역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가하는 주민들의 행사로 의의가 크다. 공연장 가운데 꽃이나 솟대로 장식한 기둥을 세우고 여러 색깔의 긴 끈을 늘어뜨려 그 끈을 잡고 춤을 추며 아름다운 무늬를 만들어 장관을 연출한다.

연계행사로 수달래와 함께하는 청송캠핑대축제, 제6회 주왕산 전국 봄맞이 그림잔치, 수달래 백일장 등이 있다. 사과 테마파크 캠핑장에서 펼쳐지는 ‘청송캠핑축제’는 철저한 공정캠핑, 착한 캠핑을 추구하는 캠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캠핑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 조직위 관계자는 “주왕산 수달래 축제는 청송의 문화를 담고 있는 프로그램을 축제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여 만든 것으로 기존 축제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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