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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쏙쏙] 대기업-중기 체감경기 양극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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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쏙쏙] 대기업-중기 체감경기 양극화 外

입력
2015.04.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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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중기 체감경기 양극화

올해 들어 기업들의 경기상황 인식이 점차 나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진해 양극화 양상을 보였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높은 80으로 석 달째 상승했다.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의 최고치다. BSI는 기업 설문조사를 통해 업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표로, 긍정적 답변이 많을수록 수치가 높다. 대기업(3월 81→4월 86)과 내수기업(75→80)에서 업황BSI 상승폭이 컸던 반면 중소기업(73→73) 및 수출기업(81→80)은 개선되지 않았다.

세계 1, 3위 반도체 장비업체 합병 철회

세계 1위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T)와 3위 업체 도쿄 일렉트론(TEL)이 합병 계획을 철회함에 따라 관련 심사절차를 마무리한다고 공정거래위원회가 29일 밝혔다. 공정위는 세계 경쟁당국과 공조를 통해 진행한 심사 결과 양사가 합병하면 경쟁이 심각하게 제한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를 AMAT와 TEL측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앞서 두 회사는 2013년 9월 합병을 결정, 네덜란드에 지주회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등 경쟁당국에 이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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