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오승환, 팀 외국인 선수 최다 세이브
오승환(한신)이 한신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웠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9일 “오승환이 일본 진출 2년째 47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제프 윌리엄스의 한신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2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8세이브째를 올린 그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사와무라 히로가즈와 함께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지난해 39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른 오승환은 올해 8세이브를 추가해 일본 무대 개인 통산 47세이브를 쌓았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한신에서 뛴 윌리엄스의 외국인 통산 세이브 기록과 타이다.
세계태권도연맹-SBS스포츠 통해 중계
세계태권도연맹(WTF)과 스포츠전문 케이블ㆍ위성 채널 SBS스포츠가 태권도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스포츠 콘텐츠로 성장시키기 위해 손을 잡았다. WTF와 SBS스포츠는 29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태권도 콘텐츠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조정원 WTF 총재와 유환식 SBS스포츠 사장은 태권도의 중계 품질을 강화하고 WTF가 주최하는 국제 태권도 경기의 국내 방송 확대를 위해 서로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SBS스포츠는 WTF의 TV 프로덕션 파트너로서 내달 러시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월드그랑프리 등 2016년 말까지 WTF가 주최하는 주요 국제대회 중계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조정원 총재는 “SBS스포츠가 지원을 약속해 큰 힘을 얻은 것 같다”면서 “태권도가 전 세계인의 사랑받는 스포츠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유진, 탄금호배 조정대회 2관왕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정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 금메달리스트 지유진(25ㆍ화천군청)이 국내 최정상급임을 재확인했다. 지유진은 29일 충북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4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여자 대학ㆍ일반부 경량급 싱글스컬 결선에서 8분06초19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최유리(포항시청ㆍ8분10초99)나 3위 송재은(부산항만ㆍ8분18초57)과는 격차가 컸다. 지유진은 인천 아시안게임 싱글스컬 정상에 올랐던 김예지를 비롯해 김한솔, 김민지와 호흡을 맞춰 출전한 쿼드러플스컬에서도 6분53초18의 기록으로 화천군청의 우승을 이끌며 2관왕에 올랐다.
UFC, ‘뺑소니 혐의’ 존 존스 타이틀 박탈
종합격투기 UFC가 뺑소니 혐의로 수사를 받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미국)의 타이틀을 박탈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29일 미국 방송 폭스 스포츠와의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존스의 타이틀 박탈과 차기 챔피언 결정전 계획을 밝혔다. 화이트 대표는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게 돼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존스는 내달 24일 열리는 UFC187에 출전해 앤서니 존슨(미국)을 상대로 타이틀 9차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틀 전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 임신을 한 20대 중반의 여성이 운전하는 차량을 들이받은 뒤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리우올림픽 1차 예매 최고 인기 종목은 배구ㆍ축구
내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현지인 사이에서 가장 티켓 예매 경쟁이 치열한 종목은 배구와 축구로 나타났다. 29일 AP통신에 따르면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티켓 1차 예매 마감일 이틀 전인 28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이들 두 종목이 예매 1, 2위를 달렸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 예매 요청이 가장 많은 종목은 수영, 농구, 육상 순이었다. 리우 조직위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브라질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올림픽 티켓 예매 신청을 받고, 6월 무작위 추첨으로 신청자 가운데서 티켓 구매자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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