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교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교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원 상담 치유시설인 ‘티(TeeㆍTeacher education emotion)센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위기학생의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위(Wee)센터’를 이미 개설한데 이어 내년에 학부모의 정신건강을 돕는‘피(PeeㆍParents education emotion)센터’도 열어 학생, 교원, 학부모의 정신건강을 위한 에듀힐링센터를 전국에서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3층에 자리한 Tee센터는 교권침해를 호소하는 위기교원은 물론 상담과 치유를 원하는 모든 교원이 이용할 수 있다.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심리적 문제나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 등 다양한 고충을 상담하고 치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용을 원하는 교원은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교육청 홈페이지를 이용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회나 학교에서 요구하는 교사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면서 교사들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새 없이 지쳐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건강한 대전교육을 위해 많은 교사들이 Tee센터에서 정서적인 치유를 받고 행복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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