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정권.
[인천=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SK 중심 타자 박정권(34)이 타격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SK는 29일 인천 NC전에 앞서 박정권을 비롯해 외야수 임훈, 포수 허웅을 1군에서 빼고 내야수 박윤, 외야수 김재현, 포수 김민식을 콜업했다.
올 시즌 시작 전 4번 타자로 점 찍었을 만큼 김용희 SK 감독은 박정권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타격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했다. 박정권은 지난 18일 LG전에서 홈런을 포함한 멀티히트를 기록한 뒤 후 7경기에서 27타수 3안타로 부진했다. 김 감독은 "작년 이맘 때도 박정권은 2군에 있었다"며 "봄에는 늘 저조한데 심리적인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박정권은 올 시즌 23경기에 나가 타율 2할3푼2리 2홈런 11타점에 그쳤다. 박정권 대신 올라온 박윤은 2군 17경기에서 타율 3할6리 2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인천=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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