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경기 안성시 일원에서 열린다.
29일 안성시에 따르면 ‘맞춤도시 안성에서 하나되는 도민체전’을 캐치프레이즈로 한 이번 대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성시와 안성시체육회가 주관한다.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ㆍ군의 선수와 임원 1만2,000여명이 출전해 육상과 수영, 축구, 배구, 태권도 등 2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개막식은 30일 오전 9시30분부터 4시간여 동안 안성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안성 가는 길 ▦안성의 혼, 새로운 꿈이 되어 ▦희망, 꿈, 미래를 하나로 ▦태평천하 안성 등 사전행사와 본 행사, 사후행사로 나눠 진행되는 개막식은 군악대 연주와 태권도 시범, 가수공연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성화는 지난 28일 안성시 3·1운동 기념관에 채화돼 안성시내 15개 읍면동 봉송길에 올랐다.
안성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종합운동장 등 경기가 열릴 시설물을 점검하고 환경을 정비하는 등 꼼꼼히 준비해왔다.
장영근 안성시부시장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대회가 연기돼 2년간 손님 맞을 준비를 했다”며 “모든 경기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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