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형 축제로 지역상가 할인 판매
부안 마실축제가 5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전북 부안군 일대에서 열린다. 마실축제는 바다와 들, 산이 어우러진 부안의 멋과 맛을 즐기는 행사로 갯벌체험과 바닷가 야영, 감자 캐기 등 지역적 특색과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부안 전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거리형 축제다.
먼저 무형문화재인 ‘위도 띠뱃놀이’를 육지에서 재현하고, 대동한마당에서는 한복을 입고 대규모 강강술래가 펼쳐진다. 또 모항 갯벌체험장에서 열리는 ‘용궁의 스파이를 찾아라’와 ‘해풍 속 1박 2일 캠프’도 가족들이 함께 즐길 만한 행사다.
축제기간에 부안 음식점과 전통시장 상가들이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할인 폭은 상가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데 평균 10% 안팎이다.
옷가게와 신발가게 등 일부 상가는 축제기간에 안내 깃발을 내걸고 할인행사를 갖는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관광객에게 폭리를 취하지 말자는 뜻에서 시작했는데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할인행사를 하겠다고 뜻을 모았다”며 “축제가 활성화돼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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