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리 경정공원이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 위한 '꿈의 동산'으로 변신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5월 5일 미사리경정공원 잔디광장에서 '2015 경정 어린이날 대축제'를 기획했다.
올해 경정공원 어린이날 테마는 '파란 물 푸른 꿈, 행복의 공원'으로 경정은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는 물론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한다.
우선 경정만이 제공할 수 있는 수상레저 체험이 눈길을 잡아끈다. 미사리 경정공원 수면에서는 서울 인근에서 경험하기 힘든 래프팅과 레저카약은 물론 쾌속으로 달리는 바나나 보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경정은 이를 위해 래프팅과 바나나보트 등 총 24대의 보트를 운영한다. 체험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선착순 접수다. 탑승 전 수상인명구조 자격증 보유자의 안전교육은 물론 구명조끼를 착용 등 참가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날 행사 하이라이트는 12시부터 1시까지 펼쳐지는 경정경주와 플라이보드, 제트스키 시연이다. 특히 6대의 모터보트가 경정호수를 시원스레 가르는 경정경주와 수면 위를 스키 타듯이 날아오르는 환상적인 플라이보드 시연은 어린이들의 시선을 고정시킬 것으로 보인다.
체험존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주고 미니동물원에서는 20종의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다. 페이스페인팅 체험과 함께 공을 차서 맞추면 선물을 증정하는 미니축구게임, 농구자유투 게임은 물론 유아 자전거존도 운영한다.
메인 무대에서는 브라스밴드의 신나는 공연이 열리고 국민체육진흥공단 펜싱팀의 펜싱 시연, 어린이 노래자랑 등 볼거리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자전거와 외식상품권, 축구공, 문화상품권 등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경품도 푸짐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관계자는 "잔디밭에서 펼쳐지는 마술사의 매직공연, 키다리 삐에로의 매직 벌룬쇼까지 더하면 경정공원의 5월 5일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상상 이상의 즐거움을 줄 것 같다. 멀리 가지 말고 미사리 경정공원에 아이들과 잊지 못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채준기자 doorian@sporbiz.co.kr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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