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공주역 이용객 1만명 돌파
호남고속철도 KTX 공주역 이용객이 개통 24일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한 지난 2일부터 25일까지 공주역을 이용한 KTX 승객은 승차 5,261명, 하차 5,097명 등 모두 1만3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주역을 이용한 승객이 하루 평균 432명인 셈으로 애초 40여명에 불과할 것이란 예상을 10배 이상 웃도는 것이다. 공주역 개통 이후 첫 주말인 지난 4일 승차 368명, 하차 374명 등 모두 742명이 이용해 가장 많았다. 평균 이용객은 평일 345명, 휴일 641명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공주역을 활성화 하기 위해 지난 24일 시ㆍ군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안 모색에 골몰하고 있다. 도는 공주시를 중심으로 논산 계룡 부여 청양 등 5개 시ㆍ군이 공주역을 백제 테마를 살린 관광거점역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방문객 센터 운영을 비롯해 투어버스 및 백제역사 관광상품 확충, 시ㆍ군별 축제 협력상품 개발, 렌터카 유치, 전원마을 조성 등 다양한 협력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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