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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ㆍ김태희ㆍ슈ㆍ김현주 톱스타 잠자리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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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ㆍ김태희ㆍ슈ㆍ김현주 톱스타 잠자리 전쟁

입력
2015.04.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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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가 더 잘 자나?' 별들의 잠자리 전쟁이 시작됐다.

숙면의 중요성을 의미하는 '웰슬리핑(well-sleeping)'이 강조되면서 관련 사업도 동반상승하고 있다. 침구 시장의 확대로 빅모델을 앞세운 스타 마케팅 역시 한층 강화되고 있다. 침구시장이라는 새로운 블루오션에 스타 마케팅이 부상하고 있다. 톱스타들의 '잠자리 전쟁'이 벌어진 셈.

조인성은 최근 침구브랜드 이브자리의 새 얼굴로 발탁됐다. 김태희는 햇수로 4년째 알레르망의 이불 안에서 숙면을 속삭이고 있다. SES 출신 슈는 쌍둥이 딸과 함께 클푸의 전속모델이다. 김현주는 특이하게 베개 모델로, 김우빈은 중국에서 침구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불면증 환자는 2008년 25만 여명에서 2012년 42만 여명으로 4년 새 65%나 급증했다. '꿀잠'을 원하는 이들이 느는 만큼 수면 관련 시장의 규모 역시 성장을 거듭해 1조5,000억원대로 커졌다. 숙면 침구시장은 해마다 10% 안팎의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기능성 침구시장은 2011년 4,800억원에서 2012년 5,120억원, 2013년 5,250억원의 성장세에서 지난해 6,000억원 추산될 정도로 뛰어올랐다.

규모의 확산에 걸맞는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업체들은 이미지 제고와 매출 증대를 위해 스타들을 기용하고 있다.

조인성은 윤계상에 이어 미남 이불 모델의 계보를 잇고 있다. 이브자리는 혼수, 예단을 준비하는 2040 여성층을 겨냥해 남성모델을 선호하는 편이다. 또 새로 출시한 슬립앤슬립 기능성 침구를 알리는 역할도 맡고 있다. 이브자리는 지상파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극장과 유튜브를 통해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고현주 이브자리 홍보팀장은 "조인성의 건강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침구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주는 자생추나베개 모델로 숙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김현주의 건강하고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와 기능성 맞춤 베개의 브랜드 컨셉트가 맞아떨어져 모델로 발탁했다.

김태희는 피부 미인의 이미지를 침구시장으로까지 이어간 케이스다. 김태희가 활약 중인 알레르망은 알러지 질환을 차단하는 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미녀 모델을 기용했다.

클푸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사용하는 가족적인 컨셉트에 맞춰 슈 가족을 모델로 낙점했다. 클푸 측은 "슈의 쌍둥이 딸을 통해 키즈, 신생아 케어 침구를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웰슬리핑과 같은 삶의 질을 위한 트렌드가 발전할수록 마케팅 비용의 파이도 커진다. 스타 모델의 활용이나 활동 역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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