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뉴 쏘렌토가 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올 뉴 쏘렌토는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하는 안전도 테스트 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받았고 이에 앞서 지난 2월 미국 고속도로보험협회(IIHS)의 충돌테스트에서 전 항목 최고등급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올 뉴 쏘렌토'의 안전성이 미국에서 잇따라 호평 받고 있다.
기아차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하는 안전도 테스트 평가 결과 올 뉴 쏘렌토가 최고 안전등급인 '별 다섯'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매년 주요 신차들에 대해 정면 충돌, 측면 충돌을 비롯해 전복 상황(Rollover) 등을 종합해 종합평가(Overall)를 발표한다. 이날 발표된 충돌테스트 결과에서 올 뉴 쏘렌토는 정면 충돌 별 다섯, 측면 충돌 별 다섯, 전복 상황 별 넷 등을 받아 종합평가에서 최고의 안전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올 뉴 쏘렌토는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미국 고속도로보험협회(IIHS)의 충돌테스트에서도 전 항목 최고등급을 받았다. 충돌테스트에서 전면 스몰오버랩을 포함한 5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를 얻어 '2015 톱 세이프티 픽'에 올랐다. 특히 가장 가혹한 충돌시험 조건인 '스몰오버랩'에서 기아차 최초로 '우수' 등급을 받아 향상된 안전성을 입증했다.
올 뉴 쏘렌토는 개발 단계부터 최고의 안전성 확보에 주력했다. 일반 강판보다 가볍지만 강도가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의 적용 비율을 기존 24%에서 53%로 높였다. 차체 구조 간 결합력을 강화시켜주는 구조용 접착제의 적용 범위도 크게 늘렸다. 차량이 보행자와 충돌할 때 차량 후드를 들어올려 후드와 엔진룸 사이에 충격흡수 공간을 확보, 보행자의 머리 상해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액티브 후드'를 적용하는 등 보행자 보호도 강화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결과로 기아차의 높은 수준의 차량 안전 기술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기아차는 탑승자의 안전을 최 우선으로 생각하며 개발 초기부터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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