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제작결함이 발견된 C200, E220 등 11개 차종 2,759대를 리콜(결함 보상)을 시행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C200은 연료탱크 내 장착된 공급라인 결함으로 시동 꺼짐이 발생했고, E220 승용차 등 10개 차종은 타이밍 벨트 관련 부품 결함으로 엔진오일이 흘러 엔진룸에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불과 약 한 달여 전에도 비슷한 결함으로 E-클래스 8개 차종, CLS 5개 차종에 걸쳐 1만6,00여대를 리콜했다. 엔진 진동과 소음을 막기 위한 고무덮개 부품이 보닛을 열고 닫는 과정에서 엔진룸 안쪽으로 떨어져 엔진 배기 계통에 달라붙을 경우 화재 위험이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13년 12월 16일부터 2014년 10월 23일까지 제작된 C200 승용차 1,187대, 2014년 10월 1일부터 2015년 2월 12일까지 제작된 E220 승용차 등 10개 차종 1,572대이다.
해당 차종 소유자는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이미 자비로 수리한 경우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080-001-1886)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환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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