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완구 국무총리가 중남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자살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3,000만원을 받았단 주장이 제기된 지 열흘 만입니다. 4ㆍ29 재ㆍ보궐선거 판도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성완종 리스트’ 수사가 연일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수사 대상 확대를 촉구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입니다. 야권 쪽으로 수사망을 넓히려는 ‘물타기 발언’으로 비쳐서입니다. 지난해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고승덕 후보의 미국 영주권 보유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 23일 벌금 500만원의 당선 무효형이 선고됐습니다.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둘러싼 보혁 간 공방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분주합니다. 22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데 이어 26일부턴 미국을 방문합니다. 한국과 미국이 22일 한국의 우라늄 저농축, 사용후핵연료 관리를 위한 길을 열어 둔 원자력협정 전면 개정안에 합의했고, 학사구조 개편에 반대하는 교수들에게 보복인사를 언급한 협박성 메일을 보내 물의를 일으킨 박용성 중앙대 재단 이사장이 중앙대에서 손을 떼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22일 세월호 인양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르면 내년 7월 세월호가 물 위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1. 이완구 총리 전격 사의
-문창극 때와 다른 기류… 李 총리 처리 해법 미묘한 온도차
-충청 대망론 타고 승승장구 李총리, ‘망자의 저주’에 추락
-李총리 두문불출… “또 청문회 준비하나” 총리실은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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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에 청문회 통과 염두 정치인들 거론… 호남 출신ㆍ관료 기용 가능성도
-막전막후 들여다보니/ 與 지도부 사퇴 표명 요구ㆍ박 대통령 중립 입장이 ‘결정타’
-4ㆍ29 재보선 판세 다시 출렁… 새 선거 전략 머리싸맨 與野
-살얼음 정국 도사린 ‘성완종 폭탄’… 4ㆍ29 재보선이 1차 분수령
-새정치 공세… 成 리스트ㆍ자원외교 ‘투 트랙 특검 카드’
-받아치는 새누리… 연금 개혁 압박ㆍ成 특사 국조카드 만지작
-여야 딴 속내… 성완종 특검 놓고 “상설” “별도” 지리한 공방
-[사설] 정작 국정 발목 잡는 건 이완구 총리직 수행
-[사설] 李 사퇴, 국가기능 정상화와 본격수사 계기로
-[사설] 수사는 검찰에, 국회는 제 할 일이나 열심히 하라
-[사설] 여야, 속셈 보이는 특검 논란 당장 그만두라
2. 성완종 리스트 수사 확대
-[단독] 李총리, 지사 시절 완사모 회장과 골프 회동
-리스트ㆍ출처불명 괴문서… 97년 한보사태 빼닮은 양상
-檢, ‘성완종 리스트 8명’ 모두 출국금지 조치 안했다
-[단독] 성 前 회장, 자살 직전 김기춘 자택 인근서 배회한 흔적
-김기춘 日서 하루 만에 귀국… 한때 “도피성 출국 아니냐” 논란
-검찰, 成 리스트 열쇠 쥔 측근 진술ㆍ은닉 자료 확보 ‘교두보’
-정성진 “성완종 2차 특사 부정적 의견 냈지만 막판 포함”
-成 리스트 외 다른 로비 증거 감추려 했나… 측근 줄소환ㆍ체포
-정성진 前 법무장관 인터뷰/ “사면대상에 왜 成 포함됐는지 몰라” 정치권 입김 시사
-與 내부서도 “MB측 실세가 챙겨” “참여정부가 결정” 의견 갈려
-黃법무, 구체 물증도 없는데 연일 “수사 확대”… ‘물타기’ 논란
-박준호 前 상무 “成 지시로 증거인멸… 비밀장부 존재는 모른다”
-홍준표 측근 ‘1억 돈 전달자’와 4차례 통화… “진상 알아보려” 접촉 시인
3. 조희연 교육감 당선무효형 파문
-선출 교육감 세번째 낙마 위기… 진보 교육정책 추진력 잃나
-서울시교육감 잔혹사/ 곽노현 ‘후보 매수’ 공정택 ‘재산 누락’ 임기 중 낙마… 직선제 폐지론 본격화 전망
-다시 불 붙는 논란/ “교육감 직선, 범법자만 양산” vs “폐지 주장은 교육자치 역행”
-허위사실 공표죄도 논란/ “검찰의 기소권 남용… 일방적 잣대” vs “명백한 불법행위… 스스로 거취 정해야”
-국민참여재판 파기율 낮아 새로운 증거 없으면 상급심서 뒤집기 어려워
-[사설] 조희연 유죄가 교육감 직선제 폐지 이유 안 돼
4. 아베는 분주한데 우리는
-아베, 침략ㆍ식민지배 사죄 외면한 채 美관련 2차대전 반성만
5. 한미 새 원자력협정 가서명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한국식 처리 기술 연구 탄력 받는다
-‘암 전이 여부 확인’ 핵의학 영상검사 원료 국내 생산에 물꼬
-평화적 核주권 첫발 뗐지만 중요사항은 美 동의 필요 ‘한계’
-우여곡절 많았던 경과/ 4년간 ‘밀당’ 11차례… 美 로비스트 활용도
-[사설] 원자력협정 타결, 핵투명성 제고 등 책임도 커져
6. 중앙대서 손 떼는 박용성
-“박용성, 대학판 조현아 사건… 모욕ㆍ협박죄로 고소”
7. 세월호 인양 확정
-세월호 이르면 내년 7월 물 위로… 전례 없는 작업 변수 많다
-[사설] 마침내 세월호 인양 결정, 시행령도 빨리 손보라
‘일주일 뉴스 따라잡기 7’에 소개된 기사들은 한국일보닷컴( www.hankookilbo.com)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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