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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 과정서 폐기되는 혈액이 비료·사료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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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 과정서 폐기되는 혈액이 비료·사료로 재탄생

입력
2015.04.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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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설립한 ㈜나눔(대표 박해성)은 매일 방대한 양이 폐기 처리되고 있는 도축 혈액의 자원화에 앞장서고 있다.

나눔은 국내외 축산혈액 제조 관련 특허 등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고유 미생물 효소를 활용한 생물학적 공법으로 축산혈액을 발효ㆍ분해해 친환경 아미노산 액상 비료와 사료첨가제 개발에 성공했다.

나눔은 중국, 대만, 카자흐스탄 등에서 비료제품 재배시험에 성공, 지난해부터 대량 수출을 시작했다. 이외에도 일본, 동남아, 칠레 등에 해외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국내 사업으로는 ‘권역별 축산혈액 자원화 플랜트’ 수주를 중점 진행하고 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비료ㆍ사료 등 자원화 제품 연구, 개발, 제조 및 축산혈액 폐기물 자원화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충북 음성에 월 250톤 규모 비료 자원화 제품 제조공장을 설립했다.

최근에는 해외 투자방문단 앞에서 진행한 사업소개 및 IR 결과 해외 투자법인 2곳과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는 등 국내외 투자자 및 축산 관련 업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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