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오메가를 앞세워 고중성지방혈증 시장에 본격진출 한다. 고중성지방혈증은 이상지질혈증 하나로 고콜레스테롤혈증보다 발생빈도가 높고, 식이조절이나 운동요법으로도 개선되지 않으면 적절한 약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다.
한미약품이 출시하는 ‘한미오메가’는 중성지방 수치 감소 및 심근경색 후 2차 발생 예방에 효과적인 전문의약품이다. 고중성지방혈증 환자로 ▦흡연 ▦고혈압 ▦당뇨 ▦관상동맥질환에 대한 가족력 ▦45세 이상 남성 등 요인에 해당되면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복용이 가능하다.
오메가3 효과는 해외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16주간 오메가3와 위약을 투여한 환자군을 비교한 결과 오메가3를 복용한 환자군에서 45%가량 중성지방이 감소했다”며 “3개월 간 심근경색을 앓은 환자 1만1,32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오메가3를 복용했을 경우 총 사망률은 20%,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30%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기존 스타틴 계열 약물로 고지혈증을 관리하는 환자들은 오메가3를 함께 복용했을 때 최대 41%까지 중성지방 수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안전성도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한미약품 측은 “한미오메가 원료는 남태평양 청정해역의 먹이사슬 최하위에 있는 소형어종에서 추출했고, 순도 90% 이상 고순도 오메가3만을 사용했다”며 “여기에 최신공법을 통해 제품 내 중금속과 PCB(폴리염화페비닐) 등 불순물 함유 위험을 원천적으로 제거했다”고 했다. 한미약품은‘고순도 오메가3’제품임을 부각시켜 연내 시장에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미 오메가는 복용이 편리한 월 단위(60캡슐) 포장으로 고중성지방혈증에는 하루 2~4캡슐, 심근경색 후 2차 발생 예방에는 하루 1캡슐을 복용하면 된다.
김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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