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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장애 이해 드라마 제작, 180만명이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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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장애 이해 드라마 제작, 180만명이 시청

입력
2015.04.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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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종로구 덕성여자중학교에서 열린 장애 이해 드라마 '윈드미라클의 바람동화' 시사회에 참석한 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화재 제공
15일 서울 종로구 덕성여자중학교에서 열린 장애 이해 드라마 '윈드미라클의 바람동화' 시사회에 참석한 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는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공동으로 2009년부터 매년 청소년 장애 이해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드라마들은 지난 6년간 전국 5,000여 중ㆍ고등학교 학생 170만명을 대상으로 상영되어 장애인 인권 교육 자료 등으로 활용됐다.

이들 드라마의 가장 큰 특징은 출연부터 제작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정선경씨는 1회부터 7회까지 모든 드라마에 출연해 장애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제작비용은 삼성화재에서 지원하고, 제작총괄 및 연출도 삼성화재 사내 미디어파트에서 맡아 진행했다. 장애 학생과의 면담과 외부 위원의 협의를 통해 현실성과 참신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올해 청소년 장애 이해 드라마로 제작된 ‘윈드미라클의 바람동화’는 장애인의 날인 지난 20일 오후 1시 KBS 2TV 를 통해 특별 방송됐다. 이 드라마는 바람이 불어야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주인공 지노와 바람에 대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자폐아 소연이가 시골학교에서 우연히 만나 아픔을 치유해가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줄거리로 한다.

가수 겸 탤런트 조승현(JACE), 탤런트 박소영, 영화배우 장광이 출연했다. 삼성화재는 15일 서울 종로구 송현동 덕성여중에서 학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윈드미라클의 바람동화’ 시사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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