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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브랜드로 꽉 채운 쇼핑몰 커먼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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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브랜드로 꽉 채운 쇼핑몰 커먼그라운드

입력
2015.04.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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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간을 표방하는 커먼그라운드에서는 중앙 광장인 마켓 그라운드에서 주말마다 다양한 장터가 열린다. 코오롱FnC 제공
놀이공간을 표방하는 커먼그라운드에서는 중앙 광장인 마켓 그라운드에서 주말마다 다양한 장터가 열린다. 코오롱FnC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나눔을 통한 미래경영 철학은 10일 개장한 쇼핑몰 커먼그라운드에 집약돼 있다. 200개의 특수 컨테이너를 유기적으로 쌓아 올린 유통매장인 커먼그라운드는 56개 패션 브랜드와 16개 식음료 매장, 1개의 공연ㆍ전시공간 등으로 구성해 20대에게 새로운 놀이문화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커먼그라운드는 패션 기업인 코오롱FnC가 본격적으로 도전한 유통매장인 만큼 기존 쇼핑몰과는 차별성을 띤다. 입점된 패션 브랜드는 유명 백화점과 같은 대형 유통망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가 아닌 비제도권ㆍ가두 브랜드이며 식음료 매장 또한 대형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 아니라 맛집으로 소문난 소규모의 유명 음식점들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커먼그라운드는 비제도권 브랜드와 함께 새로운 성공신화를 만드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신진 브랜드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코오롱FnC 자체 브랜드를 제외한 중소ㆍ강소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커먼그라운드는 유동적인 맞춤 건축이 가능해 도심 유휴지를 살리는 역할도 한다. 200개의 컨테이너 건축물이 지역상권 내 명소로 부상하고, 커먼그라운드의 중앙 광장인 마켓 그라운드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CG마켓’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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