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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朴대통령에 사의 표명…귀국후 수용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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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朴대통령에 사의 표명…귀국후 수용여부 결정

입력
2015.04.2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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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도 이총리 사의표명 사실 공식 확인

이완구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완구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완종 리스트' 의혹에 휩싸인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중남미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총리가 고심끝에 박 대통령에게 총리직 사의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순방중이고 국내 부재중이기 때문에 총리가 물러날 경우 국정공백을 우려해 고민했지만 현 시점에서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이 총리가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실도 이 총리의 사의표명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당초 21일 이 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무회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주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이총리의 사의를 오는 27일 귀국한 이후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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