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3)과 걸그룹 소녀시대의 대표 멤버 유리(26)가 교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승환의 에이전트사인 스포츠인텔리전스측은 20일 “오승환 선수가 지난 시즌을 마치고 귀국하여 개인 휴식기간인 지난해 11월 지인들과의 모임자리에서 유리를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오승환도 한신 구단을 통해 “유리씨와 교제하는 건 사실”이라며 “따뜻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규시즌 중에 야구 외적인 부분으로 주목을 받게 돼 죄송하다. 앞으로 한신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리의 소속사 SM 측 역시 유리와 오승환의 교제설에 대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승환이 입국한 지난해 말 지인들을 대동해 데이트를 즐겼고, 지난달 유리가 한신 타이거스의 홈구장이 있는 오사카로 날아가 오승환을 응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날 “두 사람이 지난해 말 지인들의 모임에서 만나 서로 호감을 느끼고 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20일 현재 6세이브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는 중이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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