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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박물관, 공공기관으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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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박물관, 공공기관으로 출범

입력
2015.04.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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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해양문화강국 도약 기대”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박물관(관장 손재학)이 정식조직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20일자로 공공기관인 특수법인으로 정식 출범하였다고 밝혔다. 2012년 개관 후 해양수산부 국립해양박물관 운영지원단 형태로 임시 운영돼 왔으나 지난해 ‘국립해양박물관법’이 제정ㆍ공포됨에 따라 법인등기를 마치고 공공기관으로 정식 출범하게 된 것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의 출범은 민간의 전문역량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제고할 수 있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 출범한 박물관 조직은 관장 아래 운영본부와 경영기획실 및 학예연구실 등 1본부 2실 7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초대관장에는 손재학 부경대 교수(전 해양수산부 차관)가 임명됐다.

국립해양박물관은 해양문화와 해양산업 유산을 발굴ㆍ보존ㆍ연구ㆍ전시함으로써 해양문화의 진흥과 해양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12년 7월 9일 개관됐다. 박물관은 그간 ‘나의 바다,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역사 속의 우리 해양력과 해양 가치 및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전시를 개최, 개관 이후 현재까지 345만명이 관람하는 등 대표적 해양문화 공간으로 자리 매김해왔다.

손재학 관장은 “국립해양박물관이 법인으로 출범함에 따라 전시의 창의성과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증진시킬 수 있게 됐다”면서 “법인 출범을 계기로 박물관 전시의 품질을 높여 국민 눈높이에 맞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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