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구별로 제각각 개최하기로 해 예산낭비 우려를 샀던 울산대교 개통 기념식을 단일 행사로 통합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 달 26일 울산대교 시민 개방행사와 점등식 등 개통 기념식을 1억원을 들여 걷기대회, 단축 마라톤대회, 약자 배려 이벤트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울산 남구는 다음 달 27일 1억2,000만원을 들여 장생포 고래마을 준공식을 겸한 울산대교 개통행사를, 동구는 8,000만원의 예산으로 울산대교 동구 전망대 인근에서 개통식을 각각 개최할 계획이었다.
울산대교와 접속도로는 남구 매암동∼동구 일산동을 잇는 길이 8.38㎞(현수교 구간 1.15㎞ 포함), 2~4차선으로 민간사업시행자인 울산하버브릿지가 5,400억원을 들여 시행해 다음 달 28일 준공할 예정이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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