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쌍용자동차가 20일 중국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5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전략 모델 티볼리(현지명 티볼란)를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 티볼리 공개를 통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SUV 전문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달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콘셉트카 티볼리 EVR도 함께 선보이며 차세대 친환경 기술도 제시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중국 SUV 시장은 쌍용자동차에게 큰 기회이며, 주력 모델인 코란도 C와 더불어 티볼리 출시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검증 받은 티볼리의 뛰어난 상품성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중국 소형 SUV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티볼리는 오는 6월 중국 전역의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에 판매 중인 1.6ℓ 가솔린 모델이 우선 출시되며, 향후 높은 효율성을 갖춘 디젤 및 고성능의 4WD 모델도 단계적으로 추가될 계획이다.
김성환기자 spam001@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