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4년여 만에 최저치
한국은행은 3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가 101.80으로 전달보다 0.1%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0년 11월(101.78) 이후 4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생산자물가는 작년 7월에 전달보다 0.1% 상승한 이후 올 1월까지 6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2월에 설 연휴와 유가 반등의 영향으로 0.1% 올랐지만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의미하는 생산자물가는 보통 1개월여 뒤에 소비자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의 둔화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금감원 사금융ㆍ대부업 특별점검 실시
금융감독원은 20일 발표한 불법사금융 척결 대책을 통해 “이달부터 6월까지 서울ㆍ인천ㆍ경기 등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사금융 및 대부업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폭행 또는 협박을 통해 돈을 받아내는 불법추심, 법정최고금리(대부업 34.9%)를 넘는 금리 요구 등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또한 유사수신업체(인허가를 받지 않은 가짜 금융회사)에 대한 불시 암행감찰을 강화해, 적발 시 바로 수사기관에 통보하기로 했다.
쌀 고정 직불금 ㏊당 10만원 인상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쌀 고정 직불금의 단위면적당 평균 지급단가를 지난해 보다 10만원 오른 ㏊당 10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를 반영한 ㏊당 지급단가는 농업진흥지역내 농지 107만6,416원, 그 밖의 농지는 80만7,312원이다. 이에 따라 올해 직불금 지급대상 농가는 평균 수급면적 1.1㏊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1만원 늘어난 평균 110만원을 받게 된다. 직불금 부당 수령자는 지급액 전액을 환수하고 그 2배를 추가 징수한다. 부당 수령자에 대한 신고 포상금도 건당 10만원(연간 100만원 한도)에서 50만원(200만원 한도)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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