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관 23.5%·공산품 29%
생활용품도 결혼·이사철 맞아 선전
아웃도어 부진 탓 스포츠 역신장
동아백화점은 3~19일 실시한 봄 정기 바겐세일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이 가장 많이 는 매장은 식품관으로 23.5% 신장했고, 수요일 특가 상품전과 주말 나들이 고객을 대상으로 한 행사 제품이 좋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공산품이 과자류와 식료품을 중심으로 29%, 청과류는 포도와 오렌지 등 수입 과일 상품이 인기가 높아 18% 이상 신장세를 보였다. 패션 부문은 유명제화 이월 상품전과 해외브랜드 상품 할인전 등을 진행한 패션잡화 매장이 15.4%, 결혼과 이사 시즌을 맞아 추가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한 생활용품(모던하우스)매장도 12% 이상 증가했다. 여성의류는 트렌치코트, 원피스 등의 봄 패션 아이템을 중심으로 8.7%, 영캐주얼 매장과 남성의류 매장도 5, 6%대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스포츠 상품군은 아웃도어 상품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2%로 역신장했다.
동아백화점 박태검 영업지원팀장은 “세일 이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기념일 준비 물량을 확보 할 계획이다”며 “날씨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여름 상품전과 캠핑용품 행사 등을 집중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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