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은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지 1주기를 맞는 날이었다. 이날 전국 곳곳에선 추모 행사가 열렸다.
온라인에서도 추모 분위기는 이어졌다. 한 유튜브 채널은 추모의 마음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해 큰 공감을 얻었다.
유튜브 채널명이 ‘석정현’인 채널은 지난 16일 '라이브 페인팅 쇼'(live painting show - lost the save)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은 한 소녀의 성장과정을 그대로 담고 있다. 갓난아기가 자라 유치원, 중학생, 고교생이 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 다달으면 잠시 멍해지게 된다. 예상 하듯이 4분 41초 쯤 소녀는 구명조끼를 입게 되고 이내 화면에서 갑자기 사라진다. 마지막엔 ‘잊고 싶다, 잊을 수만 있다면...(I would let you go, if I could...) 이라는 문구만 남는다.
영상을 업로드한 유튜버는 ‘superani’라는 만화가 그룹의 아티스트(stonehouse)로 알려졌다. 그는 이전에도 ‘Woman's life’라는 제목으로 한 여성의 생애를 담아낸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연수 인턴기자(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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