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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도시재생대학’ 운영

입력
2015.04.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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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동 상업지구팀 등 5개팀 참여

부산시는 국가 도시재생 선도지역(도시경제기반형) 활성화사업인 ‘부산 원도심 재창조를 위한 창조경제플랫폼 구축사업(이하 창조경제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2015년 국가 도시재생 선도지역 도시재생대학’을 7월 25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동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되는 ‘도시재생대학’은 지난해 5월 국가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같은 해 11월 정부 승인을 받은 활성화계획의 본격 시행과 함께 사업추진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이해 당사자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리로, 초량동 상업지구팀과 초량동 주거지구팀, 좌천범일팀, 수정동팀, 공무원역량강화특별팀 등 총 5개팀 60여명이 참여한다.

대학 운영은 시와 동구, 경성대, 부산디자인센터, 부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며, 운영은 이 사업의 총괄코디네이터인 경성대 도시공학과 이석환 교수가 총괄할 계획이다.

팀별 지도교수는 부산대 건축학과 유재우 교수, 한국해양대 건축학부 오광석 교수, 일신설계종합건축사무소 김승남 사장, 동의대 건축학과 신병윤 교수, 전 부산시 도시재생과 임기규 과장이 맡아 진행한다.

대학 운영방법은 1차시당 이론수업(2시간)과 현장 스튜디오 수업(5시간)으로 운영되며, 8차시에는 최종 성과물에 대한 발표와 수료식을 갖는다. 이와 관련, 부산시는 이번 도시재생대학에서 발표되는 최종 성과물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등에 반영해 사업화할 방침이며, 5주 이상 참석자는 ‘부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예비활동가로 인정을 받게 된다.

한편 ‘부산 원도심 재창조를 위한 창조경제플랫폼 구축사업’은 도시재생특별법에 의한 정부의 첫 도시재생 공모사업으로, 북항재개발 구역 및 부산역일원을 중심으로 한 항만, 부산역의 역세권, 산복도로의 노후주택 밀집지역, 초량동 상업지역 등 초량동 일대 3.12㎢의 원도심을 재창조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2017년까지 4년간 국비 250억원, 시비 250억원이 투입된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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