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상생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특구내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13개 기관에서 방문 간담회를 통해 협력 방안 모색과 함께 공동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논의를 통해 한국화학연구원을 비롯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AIST(박물관) 등 정문 앞에 시민 누구나 쉽게 둘러볼 수 있는 홍보전시관을 신축해 과학체험 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또 국방과학연구소와 손잡고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회의를 대전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학회는 11월 대전무역전시관에서 1,300여명이 참가하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공동협력 사업으로 공용 무인자전거인 타슈를 특구 탐방객을 위해 확대 설치키로 했다. 이밖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8개 기관에 이팝나무와 금잔화 등 수목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특구내 기관에서 건의한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외국인학교 건립 ▦인력 및 기구 확대에 따른 토지부족 해결 ▦대중교통 불편 해소 등도 중ㆍ단기 사업으로 분류해 추진키로 했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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