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17일 저녁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4,160개의 촛불로 세월호 형상화를 만든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 행사가 열렸다. 세월호가 침몰한 4월16일을 상징해 모인 시민 4,160명은 국악인 임진태씨의 징소리에 맞춰 동시에 촛불을 켠 뒤 8분30초간 불을 유지하다가 차례로 불을 꺼 침몰하는 세월호를 표현했다. 행사를 주최한 민주주의 국민연와 4.16연대는 '사람이 만든 가장 큰 불꽃 이미지' 부문 기록으로 세계기네스협회에 등재를 요청할 계획이다. 종전 기록은 2011년 1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모인 3,777명이다. 홍인기기자 hongi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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