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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회장 선임 진통 포항상의, 사무국장 인선도 골머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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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회장 선임 진통 포항상의, 사무국장 인선도 골머리 外

입력
2015.04.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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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의 사무국장 선발 골머리

○…우여곡절 끝에 만장일치로 회장을 선출한 포항상공회의소가 이번에는 지난달 말 퇴임한 정용달 전 사무국장 후임 인선을 두고 속앓이.

윤광수 신임 상의회장은 “비상근인 회장과 달리 사무국장은 상근 자리로 상의 살림살이와 지역 상공인들 권익 보호의 실무 책임자로 막중한 자리”라며 “유능하고 책임감 있는 인물을 뽑아야 하는데, 아직 공모나 내부 승진 여부가 결정되지도 않았는데 자천 타천 하고싶다는 인물이 너무 많아 어렵다”고 하소연.

포항상의 사무국장은 지난 2013년 10월 공개모집 때도 포항시 간부 공무원 내정설과 낙하산 인사 논란 등의 잡음이 인 적이 있어 이번에도 외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

경주시 “보문호 낚시금지”… 기대 반 걱정 반

○…경북 경주시가 수질보전을 위해 보문호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한 달간 계도기간을 거쳐 내달부터 낚시 금지 위반자에 대해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공언했으나 기대 반 걱정 반이 앞선다는 지적.

그 동안 경주시와 농어촌공사, 경북관광공사 등은 호수 주변 곳곳에 ‘불법 어로행위 금지’ 등의 팻말을 세워두고 낚시를 금지했으나 이렇다 할 강제력이 없어 산란기에는 호수 전체가 거대한 낚시터로 전락했고,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납 추와 바늘, 미끼 등은 보문호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부상.

이에 대해 시민들은 “이제 단속근거가 마련됐으니 기대된다”면서도 “경주시가 물포럼을 염두에 두고 일과성 단속으로 그칠 수도 있다며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주문.

텅 빈 관중석… 안동시 지원 전국단위 체육행사 속 빈 강정 빈축

○…경북 안동시가 스포츠산업을 육성하고 관광지와 특산품 홍보 등을 위해 각종 전국단위 체육행사에 지자체 예산을 지원하지만 정작 경기장에는 텅 빈 관중석에 선수ㆍ임원단밖에 없어 예산지원 무용론이 비등.

16일부터 8일간 일정으로 2015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가 열리는 안동실내체육관에는 외지 관광객이나 응원단이 전무해 그들(복싱인)만의 잔치로 전락.

지역 주민들은 “스포츠마케팅도 좋지만 따라 오는 관광객이나 응원단 하나 없는 행사까지 혈세를 지원해 가며 마구잡이로 유치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면밀히 분석, 옥석을 가려가며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

폴리텍6대학 폐쇄적 학사운영 논란

○…평생 직업교육 기관인 폴리텍Ⅵ대학 신임 학장이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학사운영 브리핑 등 대외 소통을 중단하는 등 폐쇄적인 학사운영으로 빈축.

이 대학은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일ㆍ학습병행제 참여 등 지역 사회와 유기적인 협력이 절실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지만 지난달 초 새로 부임한 학장은 모든 대외소통을 중단, 학내외에서는 “도대체 뭘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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