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38개 학교에 대안교실 운영
경북교육청은 학교 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도내 38개 초ㆍ중ㆍ고교에 2억5,000여만 원을 지원해 대안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안교실은 부적응 학생들의 학업중단을 막고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위한 것으로, 정규수업 전체나 일부를 대안교실에서 받게 된다.
대안교실 운영학교는 학생들의 교육적 필요, 관심, 희망 등을 충분히 반영, 진로ㆍ직업 프로그램, 심리 및 미술 치료, 체험학습, 자기계발 등의 대안교과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편성ㆍ운영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 내 대안교실 참여 학생 중 50%이상이 긍정적 자기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영규 생활지도과장은 “내실 있는 대안교실 운영으로 학생들의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키고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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