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는 18일부터 20일까지 벌어지는 K리그 클래식 6경기 및 독일 분데스리가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4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하노버96(8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 87.83%가 레버쿠젠의 승리를 점쳤다고 밝혔다.
하노버96의 승리 예상은 4.46%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고, 무승부 예상은 7.71%로 예측됐다. 현재 4위 레버쿠젠의 승점은 51점으로,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묀헨 글라드바흐와는 승점 차가 2점밖에 나지 않는다. 양팀 모두 최근 패배 없이 승점을 쌓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남은 경기에서의 패배는 치명타다. 이번 라운드 승패와 함께 지난 주 마인츠05를 상대로 발리 슛을 성공시키며 시즌 17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하위권 하노버96을 상대로 연속 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견인할 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분데스리가 선두권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1위 뮌헨(79.58%)과 2위 볼프스부르크(59.78%)가 각각 7위 호펜하임(8.01%)과 5위 샬케04(18.68%)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뮌헨과 볼프스부르크의 승점 차는 10점으로 볼프스부르크의 경우 더 이상 승점 차가 벌어지면 선두 자리를 넘보기 어려워진다. 뮌헨의 경우에도 최근 볼프스부르크가 7경기째 패배 없이 뒤쫓고 있어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무엇보다 승점 확보가 중요한 경기다.
한편 구자철이 속한 마인츠05는 프라이부르크 원정길에서 무승부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 41.3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홍정호와 지동원이 속한 아우크스부르크와 슈투트가르트간의 경기에서는 아우크스부르크 승리 예상(72.67%)이 슈투트가르트 승리 예상(10.99%)보다 높게 나타났다.
◇’슈퍼매치’ 수원 승리 예상 48.92%
K리그 클래식에서는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가 열리는 가운데 축구팬의 무려 48.92%는 수원의 승리를 높게 예측했다. 무승부는 31.41%, 서울 승리는 19.67%로 집계됐다. 수원은 포항과의 개막전에서 패한 후 5경기 동안 패배가 없다. 경기당 1.5골을 넣고 1.0골을 실점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캡틴 염기훈을 중심으로 후반까지 집중력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시즌 초반 3연패를 당하며 흔들렸지만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뒀다. 최근 리그 흐름에서는 수원이 서울보다 앞서고 있지만, 최근 2년간 양 팀간 경기에서는 서울이 5승 1무 2패로 앞서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이밖에도 시즌 초반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전북과 제주와의 경기(1경기)에서는 전북이 홈에서 승리할 것이란 예상(76.15%)이 제주 승리 예상(7.30%)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 전북이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무패행진을 이어갈 것이라 예측했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