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한국마사회가 한국여자탁구의 간판스타인 렛츠런탁구단 서효원(28)의 중국 탁구 슈퍼리그(CTTSL) 진출이 가시화됐다고 밝혔다.
렛츠런탁구단 현정화감독(46)은 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왕용강 중국길림성 탁구 총감독을 만나 서효원 선수의 슈퍼리그 진출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현 감독은 “중국 탁구리그는 세계최고 수준으로 슈퍼리그 실전경험은 서효원 선수에게 최고의 훈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탁구는 수준별로 7개의 리그가 있는데 슈퍼리그는 그 중 최고의 리그로 세계랭킹에 이름을 올린 외국인 선수들만이 진출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길림성 탁구 팀은 2013년 새롭게 창단하였으며 최근 독일 오프차노프, 중국 여자대표팀 왕만위, 천커 등을 영입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상위권 도약을 추진 중이다. 왕용강 감독은 “공격 위주의 중국 선수들과 달리 수비형으로 세계 상위에 랭크 되어 있는 서효원 선수의 스타일과 경험이 신생팀 균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선수 영입의 이유를 밝혔다. 중국슈퍼리그는 5월부터 7월 사이 집중적으로 경기가 이루어져, 오는 5월부터는 서효원 선수의 해외진출 활약상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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