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제8회 녹두대상 수상자로 이기화 전 고창문화원장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전 문화원장은 ‘전봉준 장군 고창 태생설에 관한 규명’과 ‘전봉준의 가계와 태생설에 대한 재조명’ 등의 논문을 통해 전봉준 장군이 고창 태생이라는 사실을 입증해낸 점을 평가 받았다. 또 20여 년의 연구를 통해 고창지역의 동학농민혁명사를 정리하기도 했다고 기념사업회는 덧붙였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제121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에서 열린다. 기념사업회는 고창이 동학농민혁명의 고장이라는 점을 널리 알리고, 동학농민혁명정신을 계승하는 데 이바지한 단체나 개인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8년 이 상을 제정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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